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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DITION

SEOUL FICTION :GROUP EXHIBITION

2015.09.17 ~ 2015.10.03 by Chulhwa Kwon, Jaehoon Kim, Casper Kang

 

SEOUL-FICTION:

예상되는 어제의 서울

잘모르는 오늘의 서울

기억나는 내일의 서울

 

#오리지널슈퍼스타 TAKEOVER 캠페인에 참여하는 17팀의 크리에이터 중 

회화 작가 캐스퍼 강,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작가 권철화와 사진가 김재훈, 

3인의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그룹 전시‘SEOUL FICTION’. 그들이 회화, 드로잉, 사진 등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슈퍼스타의 의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권철화 (CHULHWA KWON)

SELFIE : THE FACE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우리 모두야 말로 ‘슈퍼스타’가 아닐까? 라는 생각에서 인스타그램의 해쉬태그 

#selfie를 찾아봤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 스스로 포토그래퍼가 되는 셀피 특유의 

제스처를 옛날 방식인 초상화로 재해석하여 그리는 역설적인 행위가 우리 시대 슈퍼스타들에게 더없이 어울리는 작업이 되어주었다.”

 

김재훈 (JAEHOON KIM)

SUPERSTAR

“어린 시절 농구 선수가 꿈이였고, 매일 밤 꿈속에서 경기 마지막 순간을 경험할만큼 치열했다. 어느 날 상대팀에 1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합종료 부저가 울렸고, 동시에 농구공이 내 손을 떠나 슬로우 모션처럼 링을 향해 천천히 날아가는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농구공이 링 그물에 정확히 빨려 들어간 그 때, 나는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슈퍼스타가 되어있었다.

그런 강력한 순간의 경험은 어떤 대상으로서의 슈퍼스타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때였다.” 

 

캐스퍼 강 (CASPER KANG)

건 곤 감 리 

“우주만물의 근원과 한국을 상징하는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건곤감리(乾坤坎離)와 #오리지널슈퍼스타 TAKEOVER 캠페인이

말하고자하는‘우리모두 슈퍼스타’라는 뜻을 하나로 연결시켜 재해석된 건, 곤, 감, 리 시리즈. 팔괘(八卦)가 그려진 삼각형 깃발의

민화 자료에서 영감을 받아 삼각형 프레임 안에 슈퍼스타를 상징하는 삼선을 대입해 표현한 렌티큘러 작품부터 회화작업까지 

다양하게 재구성하였다. 

 

만개화와 요새

“삶과 죽음, 금색과 흑색, 흑색과 푸른색, 푸른색과 유백색, 선과 악, 빛과 어둠, 사랑과 증오, 흰색과 붉은색, 물과 피, 물과 죽음, 

죽음과 시간, 시간과 영원, 과거와 미래, 붉은색과 녹색, 생명과 파괴, 삶과 영원, 삶과 죽음.”

 

신라 Z

“미학적 역사, 그 대체현실 속에서 만나는 문화유산. 이 미완의 역사는 과거인 동시에 미래이다. 이 역사의 이미지는 때때로 

부정확하며, 전형적이고 고유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왜곡되기도 한다. 그에 반해, 다양한 시각요소는 고유한 맥락 안에서 본질을 

넘어서고 초월한 형태를 통해 각각의 명확한 역할을 수행한다. 역사의 진실은 자기 창조와 진의의 불확실성 안에 있는 것이다.”

 

스튜디오 콘크리트